전북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 전면개통에 따른 교통대책 및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문동신 시장은 9일 간부공무원 및 사업부서장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주차장 및 관광편의시설 조성, 환경정비 등의 사업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특히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꼼꼼히 챙겼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표적 해양관광자원인 고군산군도는 연결도로 개통 이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대비 T/F팀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관광인프라 조성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주차장 등 관광편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 시장은 “관광인프라 및 관광편의 제공을 위한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도로 전면개통 후 급증 추세인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 구축하여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 해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군산시는 고군산 연결도로 내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경우 장자도 회차지점에서 회차를 유도하고 일정 교통량 이상 진입 시 군산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신시도 시점부터 차량을 통제하는 차량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비응항에서 장자도까지 24km 구간에 전북도내 최초로 관광형 2층 시내버스를 운행하여 관광객들에게 이색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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