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새해들어 첫 투자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도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제시에 투자하는 특장차 제조 외투기업인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 벤포터 대표이사 등 2개기업 대표와 송하진 도지사,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협약 내용을 보면 기업은 차질 없는 투자, 공장설립과 가동, 그리고, 전북도민의 고용창출에 노력하는 한편, 도 및 김제시에서는 공장설립에 따른 인허가의 신속한 지원과 공장설립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애로나 민원해결,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 상호 약속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체결한 첫 투자협약으로 새해 도민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투자 규모만 1350억원이고, 고용창출은 610명이다.
농업회사법인 사조화인코리아는 김제시 금산면 용산리 일원에 부지 1만7915평을 매입했다. 1200억원을 투자해오리, 닭 가공공장을 증설하고, 신규고용은 550명이다.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는 외투기업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만평 규모로 150억원을 투자해 특장차(크레인제조, 고가차 등)를 생산해 호주와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며, 신규고용은 60명이다.
이번에 특장차를 생산해 유럽과 호주에 수출하는 외투기업인 호주 에이씨엠 코리아 유치를 통해 특장차 산업 R&D 지원 및 성장기반을 확충, 위기에 빠져있는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특장차 산업 집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특장차 전문단지 확장도 김제시와 함께 추진해 특장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지역의 산업구조와 일치하며, 파급효과가 큰 업종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맞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미래 먹거리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우리 도와 시군에서도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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