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밀 재배농가는 지난 2일, 국회 본관에서 개최한 국산밀 생산·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산밀산업육성법' 제정추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국회의원 이개호, 국산밀산업협회,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가 주최한 이번행사에는 국내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및 민간, 소비자, 생산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 했다.
함평군 에서는 밀재배농가 9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밀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한 국산밀산업육성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산밀사업육성법’ 제정을 촉구했다.
함평군 밀재배 면적은 452ha로 전국대비 면적 4.9%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리 대체작목으로 밀을 선정해 생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을 추진하여 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판로확보를 위해 2016년 아이쿱생협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난해 1,383톤을 수매했으며, 올해에는 1,600톤, 2019년에는 2,000톤으로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순조 함평군 밀 재배농가대표는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국산밀산업육성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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