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 미래 농촌정주 장학생 선발

ⓒ농협재단

젊은 인재 육성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된 장학제도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농협재단에 따르면 농촌 정착 예정인 농고 및 농대생 255명과 농업인 자녀 일반대학생 50명 등 총 305명을 올해 신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을 포함하면 농고생 300명, 농대생 100명, 일반대학생 950명 등 총 135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미래 농촌정주(定住) 농고·농대 장학생' 제도는 졸업 후 농촌에 정주해 창농, 스마트팜, 농업의 6차 산업 등으로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재를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7년에 도입된 장학제도이다.

이번 2018년도 '미래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 제도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간 500만원을 학업장려금으로 지원해(중복·초과 수혜 가능)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이 있는 미래의 영농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인재육성장학금'은 학과, 전공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업인 자녀를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미래 농촌정주 농대 장학생'과 같이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이다.

농고생은 3월 중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농협재단 관계자는 "미래 농촌정주 장학생 선발과 지원으로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고 저소득농업인 자녀 우선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코자 한다"라며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재단은 2017년도에 2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금 지원액은 380억원에 이른다.

농협재단 장학생 선발에 따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