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유한국당의 전국 당협위원장 당무감사결과로 비어있던 부산지역 당협위원장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9일 오전 개별면접과 평판조사 등을 종합해 부산지역 5곳의 새 당협위원장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유기준 의원이 있던 부산서동구당협에는 정오구 전 한국공항공사 감사가 박민식 전 의원이 있던 북강서갑당협에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부회장을 지낸 박에스터 여의도연구원 여성분과위원장이 임명됐다.
연제구당협에는 이주환 여의도연구원 지역발전위원장이, 사하갑당협에는 이경훈 사하구청장이 맡게 됐다.
나성린 전 의원이 건강문제로 사퇴한 부산진갑 당협위원장에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낸 권기우 변호사가 임명됐다.
엘시티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덕광 의원의 해운대구을 당협위원장은 이번 인선에서 제외돼 추가 공모에 들어갔다.
한편 최근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김세연 의원은 복당 의원 중 유일하게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지 못했다.
한국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지난 15일 부산 신년인사회에서 홍준표 당대표가 말했던 것처럼 금정구 당협위원장은 백종헌 위원장으로 간다고 선언된 것이기에 김세연 의원은 애초에 당협위원장 복귀는 예정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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