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성태 "文 분노가 정치보복…한풀이 수사 굴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성태 "文 분노가 정치보복…한풀이 수사 굴레"

"분노의 마음에 깊은 우려의 마음"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발언에 대해 "(문 대통령이) 인내할 수 없다고 말한 순간 이 수사는 이미 한풀이 보복수사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19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며 "깊은 우려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들이 구속되자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검찰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보수를 궤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문 대통령의 분노에 담긴 울분의 정서를 십분 이해한다 해도 분노는 적대를 부추기는 감정이다"며 "통치권자가 냉정과 이성이 아닌 분노라는 감정을 앞세운다면 그 순간이 정치보복이다"고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은 보수진영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가톨릭평화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경우는 현행범이니까 그 주변의 사람들도 수사하는 게 마땅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경우는 이미 전전 정권"이라며 "캐비넷 뒤지고 책상 서랍 뒤지고 해서 나오는 자료 갖고 결국은 기획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