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는 급속한 도시 성장과 개발 수요 증가에 따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삶의 질에 대한 인식 변화로 다양한 환경녹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녹지국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5대 분야 주요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공해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추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 깨끗한 물 공급 및 안정적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산림공원 확충을 통한 삶의 질 제고 등 5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공해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특별관리대상 사업장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단속강화, 저공해 건설기게 사용 적극 권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솔동과 부강면에 대기측정망 추가 설치, 경유차 감축 지원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관리 강화, 취약계층 생활환경개선, 친환경녹색생활실천 시민참여방안 확대, 환경아카데미 운영 등 계획도 공개됐다.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서는 부강면 문곡천 일원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생태탐방로 및 자연사 광장을 조성하며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 저감을 위해 조치원 남리배수구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개발과 조화되는 수질관리를 위해 제4단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21~‘30)을 수립하고, 가축분뇨 처리수수료 현실화를 위한 조례 개정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폐기물처리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생활폐기물 종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생활자원회수센터 내에 감용기동 등을 설치해 안정적인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생활권 확대에 따른 청소업무 효율화를 위해 청소권역을 개편하고 청소인력 및 장비 등을 재배치하고 청소장비 확충 및 밀폐화 등 현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장소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10개소에 ‘재활용동네마당’을 확충하고 농촌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도 15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수요자 편의를 위해 종량제봉투 공급을 배송방식으로 개선하고 야간, 주말 등 취약시간대 로드킬 수거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물 공급 및 안정적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해 선진화된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아파트 및 초등학교 5개소에 음수대, 전광판, 계측기 등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해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오는 2020년가지 10%, 2030년까지는 20% 선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상하수도 환경이 열악한 면지역에 시설 보급을 확대해 상수도 보급률을 올해 말까지 64.5%로 높이고, 조치원 구도심 노후관망 현대화 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여 유수율을 현재의 59%에서 80%까지로 높여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산림공원 확충’을 위해 조치원읍과 연서면 일원에 1100억 원을 들여 36만 6000㎡ 규모로 조성되는 청춘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하여 북부권을 대표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며 부강면 등 읍면지역 생활권내 도시공원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고복저수지 자연환경을 특화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야생초화원, 습지생태원, 습지식물원, 수변생태소공원, 수변길 등 5개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오는 2020년까지 계획된 사업도 공원계획 변경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원활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복저수지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낚시행위 금지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시계를 잇는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시범구간인 청벽대교-하봉교차로간 8.7km의 3구간과 고삿재-상조천교간 (13.1km의 9구간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10개 구간도 연차별 계획에 맞추어 조성하기로 했다.
오봉산·운주산 둘레길 21.7km 및 신도심 원형지 공원 내에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의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 참여형 무궁화 시책과 내실 있는 무궁화 축제를 오는 8월15일 개최해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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