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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성지' 전주성에 풋살장 2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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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성지' 전주성에 풋살장 2면 조성

전주시, 전북현대축구단과 체육시설 조성 업무 협약...내년 3월 완공

ⓒ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유소년 축구 발전과 시민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풋살경기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까지 국비 8974만원과 민간투자비용 1억1588만원 등 총 4억1072만여원을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동편에 풋살경기장(20mx38m 규모) 2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현대축구단이 시설투자에 일부 참여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시가 풋살경기장 기반조성 공사 및 부대시설 조성을 마무리하면 전북현대축구단이 인조잔디와 충진재 부분에 시설 투자한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 3월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풋살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시간대에는 시설비를 투자한 전북현대축구단의 유소년 축구꿈나무들을 위해 그린스쿨 훈련장으로 무상사용하도록 협의했다.

이와 관련,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풋살경기장은 덕진체련공원 2면과 아중체련공원 1면, 완산체련공원 1면 등 총 4개소로, 축구 동호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공사로 풋살경기장이 2면 늘어나면 축구 동호인 활성화는 물론 축구 꿈나무인 유소년 축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풋살장 조성으로 그간 공간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따랐던 축구 동호인들과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든 스포츠 시설을 마음껏,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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