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농정 구현과 함께 농업인들의 대의기구 역할을 담당할 강원 정선군 농업회의소가 지난 20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군 농업회의소는 타 지역 농업회의소와 달리 농업인 스스로가 주관해 만든 전국 최초의 농업회의소이다.
이날 창립식은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김옥휘 군의장, 전용표 정선군 농업회의소설립 추진단장, 농업단체 대표,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군 농업회의소는 개인회원 400여 명, 농협·축협·산림조합 등 8개 특별회원, 7개 단체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회장에 전용표 정선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을 추대했다.
또한, 부회장 3명, 감사 2명, 분과위원장 9명, 이사 15명 등 총 30명의 임원을 선출·선임하고 정관확정 및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창립식에 이어 정선군 농업회의소와 정선군 간 농업발전 및 농업인 권익향상, 협치농정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전용표 정선군농업회의소 회장은 “정선군농업회의소가 창립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정선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정참여는 물론 농업관련 다양한 정보를 농업인들에 제공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 등 모범적인 협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정환 정선군수는 “농업회의소와 같이 협력해 새로운 패러다임 확립과 통일된 농정 추진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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