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올 한해 항만인프라 구축 등 물동량 확대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항만해운물류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군산시는 14일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부,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한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업(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치하하고자 제정됐다.
시는 군산시가 서부 중부권의 관문항으로써 서해안시대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 항만업무 전담부서인 ‘항만물류과’를 신설해 신항만 산업육성과 급변하는 해양물류 수요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 등 물동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항만해운물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군산항만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굳건히 하면서 군산항 항만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 항로다변화를 통한 도내 기업체 물류비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국내외 포트세일 추진, 군산항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군산항의 경쟁력 향상과 물동량 창출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군산시와 유관기관이 군산항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한 점을 인정받고 군산항의 발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산항의 물동량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항만정책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발판삼아 항만인프라 개선 지속 추진과 해양물류의 능동적 대응으로 물동량을 확대해 가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의 조기완공, 컨테이너 및 자동차 화물 인센티브 지원강화, 고군산 마리나항 조성 추진, 석도 국제카페리의 군산~석도간 항차 증편 추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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