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자체제작한 두 종류의 슬롯머신이 호주 BMM사로부터 카지노 슬롯머신 국제표준인 GLI(Gaming Laboratories International)-1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랜드가 이번에 국제인증을 받게 된 슬롯머신은 ‘부채춤 77’과 ‘노인의 보물’두 종류로 이번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236번의 실패를 거쳐 시제품을 완성해 모델명도 KLV(KangwonLand Video machine)236으로 명명했다.
이번 인증으로 강원랜드 슬롯머신은 기기의 안정성과 주요장치 등의 체계, 게임운영의 공정성 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 강원랜드가 만든 슬롯머신이 타 국가로도 수출을 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정받게 됐다.
GLI-11 인증은 3개월 동안 400여 가지의 항목을 충족하고 3억회 이상의 테스트를 통과해야할 정도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BMM사(호주)는 GLI(미국)사와 함께 슬롯머신 국제인증의 90%를 담당하고 있어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한 기관이다.
강원랜드는 향후 국내인증과 유관기관의 허가를 득해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에서 운영할 20대의 슬롯머신을 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10종류의 테마와 슬롯머신 80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카지노 운영 회사가 슬롯머신을 직접 개발, 생산하는 회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오스트리아 ‘노보메틱’등 손가락을 꼽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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