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으면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발병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흡착력이 강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해야 하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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