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리는 전국 근대문화도시에 대한 사례 비교를 통해 군산의 근대문화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된다.
‘근대문화 4개 도시의 방향성 및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역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산, 인천, 목포, 전주 등의 근대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및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을 살펴보고, 각 도시의 문제점 및 해결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산대학교 송석기 교수의 사회로, 주제발표는 건축사사무소 바인의 황순우 대표, 전북발전연구원 김동영 책임연구위원, 군산대학교 김민영 교수, 목포대학교 강봉룡 교수가 참여한다.
박물관에서는 정책세미나를 통해 얻은 연구 자료를 관람객들의 문화콘텐츠 수요에 부응할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군산근대문화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관광 효율성을 지닌 유무형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축적하고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항창조문화도시 인천(황순우) ▲전주한옥마을 문화적 재생의 시사점(김동영) ▲근대문화도시 군산의 과제(김민영) ▲다도해의 모항, 근대도시 목포(강봉룡)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근대역사에 관심 있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정책세미나는 근대문화를 대표하는 군산이 나아갈 방향성을 확인하고, 한 단계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의 발굴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고운 최치원 한·중 학술세미나와 근대문화유산의 철도관광 학술세미나, 근대개항도시 세미나 등 박물관 정책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지역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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