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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경남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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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경남 창녕군'

김충식 창녕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불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론되는 창녕군수 출마예상자는 모두 12명이다.

창녕지역은 김 군수의 불출마로 후보들이 예비선거전이 빨리 시작된 만큼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9명, 무소속 1(+1)명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유한국당은 크게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인연을 무기로 출사표를 내려는 사람들, 엄용수(밀양·창녕·의령·함안) 국회의원과 친분을 토대로 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류할 수 있다

역대 선거를 분석해 보면 진보를 표방해온 후보가 당선된 경우는 물론 출마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보수를 표방해 왔다.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2명의 후보자가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선거가 보수와 무소속 후보간의 양자대결이었다면 이번에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진보진영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한 4파전 양상으로 선거가 치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창녕군수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에 유리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결정에 따라 표심 향방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전 바른정당 김부영 후보가 자유 한국당으로 복당 됨에 따라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자칫 공천과정에서 과열양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지역정가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출마 후보군=강모택 전 도의원은 창녕군족구협회장을 맡아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는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2010년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본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도의원 4년간 의정활동 경험과 이후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에 물망에 올랐으나 인사검증 과정에서 중도에 포기한 사례도 있다. 엄용수 의원 선거운동에서 찬조연설을 하기도 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자유 한국당 김부영 도의원은 지난 국회원선거에서 당시 바른정당 조해진 의원 캠프에서 활동, 조 의원이 당선되는데 일조했다.

내년 바른정당 공천에 가장 유리한 후보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였 으나 조해진 전 의원이 자유 한국당에 복당과 같이 자유 한국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김부영 도의원은 “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민들과 접촉하며 의정활동 경험과 경남도의 탄탄한 인맥을 토대로 창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 한국당 권유관 도의원은 “ 지역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토박이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며 창녕군 입장을 대변할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 군의원 경험과 도의원 재선으로 출마 의사를 확실히 하며 의정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며 승리를 자신히고 있다.

배종렬 변호사는 창녕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각종 법무상담 등 민원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장애인후원회장, 재향군인회회장를 맡아 봉사활동과 내 고향알리기에 전념하며 지지층을 결집해 왔다.

특히 “지역 특성상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며 또한 ‘창녕을 변화시킬 사람은 자신’이라며 기대와 격려를 다시 모을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배효문 지엔이랜드 대표는 창녕 남지출신으로 마산에서 시의원을 지내고 현재 민주당 후보로 출마 채비를 마치고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배 대표는 최근 낙동강환경청이 ‘부동의’ 결정을 내려 무산 위기에 처한 ‘낙동강 워터플렉스 사업’집권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성이경 창녕읍 농협조합장은 창녕군의회 의장 출신으로 의정활동 경험으로 깨끗한 군정을 펼칠 사람은 자신이라며 선거에는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2010 지방선거 무소속으로 군수에 출마해 많은 득표를 한 바 있다. 성 조합장은 “군의회 의장과 농협 조합장등 행정과 경영을 두루 섭렵한 유일한 후보다”며 “공천과정도 그 누구와 견주어 경쟁력이 있다”면서 물밑 작업중에 있다.

홍준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홍보위원장, 국회 입법보좌관 등을 지낸 이성권씨는 “20여년간의 정치 경험을 살려 중앙정치 무대의 정치적 인맥을 통해 낙후된 고향 창녕 발전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산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인지도 넓히기와 표심 유혹에 열정을 쏟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상철 도의원(비례대표)은 2014년 지방선거 때 군수출마 예정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고, 그 이후 도의원(비례대표)에 입문했다.

그는 “창녕은 여전히 보수지역이지만 과거처럼 보수의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이 된다는 식의 논리가 맞아 떨어지진 않겠지만 보수의 색채가 짙게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철 도의원은 전국금속연맹 경남본부의장 4선,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엄용수 후보 수행비서를 한 유영식 현 창녕JC회장도 출마 결심을 굳히고 공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강돈 가야역사연구소장은 지난 2007년 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고, 2014년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냈으나 패배한 경험이 있다.

올해 초 민주당 입당을 신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가야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인 그는 “창녕지역의 비화가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을 통해 세계를 향해 재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주문했다.

창녕군산림조합 하영범 조합장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7월말경, 휴가차 창녕에서 지내고 있을 때, 만난 직후부터 출마 결심을 굳혔다.

하 조합장은 “공천을 주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하 조합장은 “3선의 산림조합장 경험을 토대로 잘 사는 창녕건설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정우 법무사는 창녕행정발전 위원회 위원장과 부곡온천 활성화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 법무사는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엄용수 의원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엄용수 의원 당선에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폭넓은 인맥과 행정경험이 강점이다. 그는 2007년 재·보궐선거에서 김충식 군수에게 패배한 뒤 와신상담하면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보수도 이제 새로운 혁명이 필요하다”며 “혁명의 시작은 새로운 인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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