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국민디자인단 사업으로 추진 중인 ‘행복한 교통도시 여수 만들기’가 행정안전부 주관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가 열렸다.
이날 시는 관광지 주변의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행복한 교통도시 여수 만들기’ 사업을 발표해 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사업은 여수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협업과 시민참여를 통해 불합리한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가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달 행안부의 다년도 과제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8000만 원도 지원받게 됐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함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참여형 정책이다.
행안부는 국민디자인단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총 50개 과제(중앙 10·지자체 40)를 선정했다.
여수시는 다년도 과제인 교통체계 개편 사업과 함께 단년도 과제로 ‘맛있고 친절하기까지 한 여수’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정책 설계와 문제 해결 등에 참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과정 전반에 시민 참여 공간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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