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최근 전북 고창 및 순천만 야생조류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발생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선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군-읍면 간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읍면장의 책임 하에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농가도 방역이 꼼꼼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득량만 철새도래지를 직접 현장 점검하고“인근 주민과 방문객 출입 통제 및 도로 소독 실시 등으로 감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군은 지난 21일 축협, 축종별 단체, 가금협회, 수의사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방역추진 현황 및 발생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기관·단체간 상호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철새도래지 인근 및 주변 소규모 농가 소독 대책으로 축협 공동방제단의 소독 지원과 농가의 책임 있는 방역 이행, 가금 전담공무원 운영으로 농가 예찰·점검의 실효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보성군은 21일부터 보성 가축시장 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군으로 출입하는 가금류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