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늘어...일평균 1358건

천안시 전체 민원서류 발급량의 18.5%차지

시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지역 주민들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된 민원 처리건수는 41만2798건으로 일평균 1358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37만6478건에 비해 9.6% 증가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올해 시청, 신방동, 불당동, 천안추모공원, 천안세무서, 천안농협 쌍용2동지점 등 6곳에 추가로 설치돼 현재 관내에는 47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가동되고 있다.

특히 무인민원발급기 47대 중 17대가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법원·병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민원별 처리건수는 주민등록등·초본 24만5124건(59.4%), 가족관계증명 8만2741건(20%), 국세청 증명 3만1424건(7.6%)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는 현재 시 민원 발급량의 약 18.5%를 처리하고 있으며 무인민원발급기와 온라인 민원24를 합한 전자민원 발급량은 천안시 전체 제증명 민원의 약 45.6%에 해당한다.

무인민원발급기와 온라인 민원24를 이용하면 시민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민원수수료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