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폐광지역 사회단체, 강원랜드 ‘낙하산 인사’ 중단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폐광지역 사회단체, 강원랜드 ‘낙하산 인사’ 중단 촉구

사외이사 정치인 출신 추천 결사반대

강원 폐광지역 사회단체들이 강원랜드 낙하산 인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추위(위원장 이태희)와 폐광지역 번영회는 1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금 강원랜드는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라며 “대규모 인사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및 매출총량 규제에 따른 성장의 정체로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우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와 사외이사추천위원회 등 강원랜드 신임이사 구성에 커다란 기대를 하며, 들러리 추천위원회가 되지 않기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런 요구와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또 “사장과 부사장에 대한 정치권 내정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그동안 지역사회의 입장을 강원랜드 경영에 반영하는 통로 역할을 했던 사외이사 마저 정치권 보은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동안 강원도 추천 몫의 사외이사는 폐광지역 사회단체의 의견을 물어 강원도에서 추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며 “그러나 이번 사외이사 추천은 강원도의 정치적 입장에 따른 보은인사로 추천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추천인사의 됨됨이나 자격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며 “강원도 추천 강원랜드 사외이사는 지역 사회단체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를 강원도가 추천해왔는데 향후 사외이사 추천은 지역의 입장을 전적으로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지역사회의 반발로 1차 추천됐던 정당인사가 지역의 문제제기로 사의를 표하자 또 다시 정당인사를 추천한 것”이라며 “이에 공추위는 강원도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강원도 사외이사 추천을 원점에서 재검토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태희 위원장은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아낼 것”이라며 “이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강원도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