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한‘영산강수계 주민지원사업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영산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 보호구역 및 댐 주변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의 주민숙원 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주암호 유적답사길 명품 공중화장실 신축사업’과‘율어 진천마을 고향의집 건립사업’2건이다.
‘주암호 유적답사길 명품 공중화장실 신축사업’은 군비 1억을 추가 확보해 총 3억2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문덕면 봉갑사 인근에 부지 942㎡, 건축면적 200㎡규모로 명품 공중화장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봉갑사는 대원사, 서재필기념공원 등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전국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나, 화장실이 노후되어 사용이 어려워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율어 진천마을 고향의 집 건립사업’은 40년 전부터 사용한 마을회관이 우천시 역류가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군비 1억과 자부담 3천만 원을 포함해 총 4억7백만 원으로 부지면적 668㎡, 건축면적 307.8㎡ 규모의 마을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기금 확보로 면민의 출향향우 등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면민 화합은 물론 주민 복리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공모사업이 완료되면 상수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화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수원관리지역에서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발굴과 기금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979백만원의 기금을 확보해 연면적 115.7㎡ 규모의 율어 자모마을 경로당과 연면적 1,000㎡ 규모의 전전후 문덕 종합체육센터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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