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따르면 10월말 5200여건의 임대 실적을 올려 '자식보다 나은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고 자평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민들에게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면서 영농작업의 효율성은 대폭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10위에 선정돼 포상금으로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지원받는다.
순창군은 유등면에 위치한 본소에서 멀리 떨어진 복흥, 쌍치, 구림면 주민들이 임대사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 구림면 삭골에 서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 운영해 이용률을 대폭 높인 점. 농민들이 쉽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진행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 농민들이 사용하기 쉬운 농기계를 구입, 임대해 여성들이 살기 좋은 순창 만들기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숙주 군수는 “2017년 전국농기계 임대사업소종합평가에서 우리군이 전국 탑10에 선정돼 기쁜 마음이다” 면서 “앞으로 실제 농작업에서 필요한 농기구를 비치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50기종 588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말 5200여건의 임대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군은 포상금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농민들이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