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전통시장의 주차장을 확충하고 이벤트 광장을 마련하는 등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예산 19억 1000만 원, 시비 12억 8000만 원 등 총 32억 원을 투입, 기존 전통시장 주차장 71면에 주차면 32면을 확충하고 공연무대를 조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 방문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연무대는 공연 또는 행사 개최시 이벤트광장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연무대에서는 월 2~3회 문화예술단체와 대학생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에서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정부에서 이달 말까지 범국가적 쇼핑·관광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Korea Sale FESTA와 연계해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일간 ‘3일 3색’이란 주제로 고객유입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경품추첨고, 고려대‧홍익대‧공주영상대 학생 등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 치맥 페스티벌과 파닭파닭 파이팅 공연을 전개하게 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초등학생 퍼포먼스, 우리가족 장보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다문화 음식 무료체험,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대학생 버스킹 공연도 마련돼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을 전액을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보카폴리 스탬프투어’와 ‘비덕 인형탈 인증샷’경품행사와 파닭을 파는 7개 점포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100마리를 판매하는 깜짝 세일 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및 이벤트광장 준공에 발맞춰 열리는 Korea Sale FESTA에 젊은 고객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세종전통시장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나,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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