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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으로 군산쌀 알리고 판로도 열고

군산시, 수도권 농촌체험행사 연계 신동진쌀 연 12억 매출 견인

ⓒ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수도권에서 군산쌀을 급식하는 자매결연 10여개 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농촌체험을 통해 군산쌀을 알리고 쌀의 판로를 열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봄부터 수도권에서 군산쌀을 급식하고 있는 자매결연 1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해 왔다.

‘찾아가는 농촌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우렁이농업으로 재배하는 신동진벼와 농작물 재배용기들을 해당 학교로 공수하여 직접 기르며 수확할 수 있도록 도와 군산쌀의 우수성을 실제로 확인시켜줘 홍보효과와 함께 쌀의 판로를 여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회차에 걸쳐 옥구농협과 협업을 통해 수도권 자매결연 학교의 학생들을 군산시 친환경 농업지구로 초대하여 농작물 재배・수확 등의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 태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개 학교에서 3,2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벼 베기, 홀테・호롱이 탈곡, 쌀 방아찧기,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며 수확 이후 쌀의 가공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도록 구성했다.

군산의 친환경인증쌀을 급식하는 학교와 앞으로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농촌체험활동은 군산시와 옥구농협이 손을 잡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해당 학교 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군산쌀의 평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어 향후 급식학교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역사 교육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면서 군산시로의 농촌체험을 원하는 학교의 러브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친환경농업 벼 추수체험을 통해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농산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농촌에 대한 추억을 담아가는 체험행사가 쌀 판로 확대와 미래 소비자육성과 맞물리면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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