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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충광농원까지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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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충광농원까지 확대해야”

16일 김정봉 세종시의원, 5분 발언에서 밝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서 돼지와 닭 등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충광농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시 이곳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정봉 세종시의회의원은 16일 세종시의회 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광농원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해당 농가의 자발적·점진적 폐업을 통한 보상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부강산업단지와 충광농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은 규모의 한센인 정착촌으로 출발한 충광농원은 지난 45년 동안 기업형 축산단지로 확장됐다”며 “2012년 축산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분뇨 처리과정에서의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부강지역민의 생활환경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문제점을 밝혔다.

특히 “축산분뇨 처리를 위해 매년 막대한 시비가 예산으로 소요되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인근 신도시 3·4생활권까지 분뇨 악취가 영향을 받는다는 말까지 나오는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졌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 충광농원 축산농가에 대한 폐업보상과 함께 부강산업단지·충광농원까지 연결·확장해 국가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 같은 제안의 이유로 충광농원과 부강산단의 탁월한 지리적 여건을 통한 경제성을 강조했다.

또한 “충광농원은 4km 거리에 인접한 청주시 현도면 현도보금자리 주택지구가 일반산업단지로 전환이 추진되며 지리적으로 세종과 대전, 청주의 260만 인구의 정중앙 중심에 위치해 충청권 전체의 실질적 협업 공조의 최적지”라며 “특히, 오는 2019년 금호교가 준공되면 대전역~대덕 테크노벨리~세종을 잇는 BRT 연결도로와 둔곡 신동 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세종시 3·4 생활권의 인프라 등을 5분 이내에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특별한 도시로 완성되어야 할 세종시가 축산악취와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지역민이 고통 받는 일이 이어져서는 안된다”며 “오늘의 제안이 충광농원 문제 근원적 해법 찾기에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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