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유부남 정치인과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해당 정치인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11일자 <한겨레> 인터뷰를 통해 "지난 대선 직전 만난 변호사 출신의 피부가 깨끗한 한 정치인"과의 인연을 밝히면서 "총각이라는데 그 인생 스토리가 참 짠하더라.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 찍고 지가 내 가방 메주고 그러면서 데이트했다. '어머 대선 안바쁘세요' 하니까 하나도 안 바쁘대. 그러고서는 같이 잤다"고 밝혔다.
김 씨는 "그렇게 나한테 적극적인 남자는 없었다. 진짜 행복하더라. 다 지난 일이지만 그땐 고마웠어. 여자로서"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당시) 분명 총각이라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처자식이 딸린 유부남이었다"고도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는 "김씨의 이후 갖은 곡절로 이어지던 줄거리는 그 '남자'로부터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단 약조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나 싶다가 결국 그 '남자'가 지난 지방선거 출마해 당선됐단 걸로 맺음 된다"며 "듣고 보니 유명 정치인이다. 하지만 (김씨가) 실명은 내지 말란다. 그가 가진 권력으로 자신을 괴롭힐 거라고"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김 씨가 이같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이유로 "그저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했단다"라고 밝혔다.
김 씨의 이같은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정치인이 누군지 추측하기 시작했다. <디씨인사이드> 등 유명 사이트에서는 김 씨와 잠자리를 한 정치인을 두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정치인 L씨"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름이 거명된 정치인 L씨는 "김부선 씨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적은 있다"며 "그 자리에서 김부선 씨가 했던 말들이 신뢰가 가지 않아 그 이후에는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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