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9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 1,082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를 무상 보급한다.
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 기간에 취사장비, 전기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추석 연휴 전까지 재난취약가구에 소화기를 1개씩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화기를 설치하기 위해 구례군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지난 25일부터 각 세대를 방문하여 소화기를 배부한 후 소화기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화재 발생 시 주변 이웃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재난취약가구 스스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라남도 원전특별회계 예산과 군비를 합한 1억5천만 원을 들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등 재난 취약계층 1,082가구에 전기안전점검과 노후 전기시설 교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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