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7일 어족자원 조성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소득 어종인 능성어 치어 1만7천 미를 고흥군 두원면 대전항 일원에서 지역 주민, 어업인, 공무원 및 유관 단체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했다고 밝혔다.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해양환경 변화(고수온, 온난화 등)로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군은 올해 방류사업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지난 4월 점농어 6만 미 방류를 시작으로 5월, 6월에 돌돔 22만 미, 감성돔 38만 미, 대하 978만 미 4종 1,044만 미를 방류하였으며, 이번 행사에는 능성어를 방류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고소득 어종인 능성어 치어가 성어가 되면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방류한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방류해역의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우리군 해역에 적합한 수산종묘 방류를 위해 2018년도 방류 사업비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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