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추석을 앞두고 27일 함평5일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지역상가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안병호 군수와 공직자들은 시장 곳곳의 점포를 돌며 함평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건어물, 야채 등 추석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했다.
안병호 군수는 물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하는 등 민생행보를 펼쳤다.
공직자들은 ‘덤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지난 25일 월야시장에서도 행사를 개최했으며 오는 28일 해보시장에서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명절마다 지역상가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5일장은 함평우시장과 함께 지난 1903년 개시돼 올해로 114년을 맞이한 전통시장이다. 2일과 7일에 열리는 함평5일장은 현재까지 비교적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함평 큰소장’으로도 불리는 함평우시장은 한 때 ‘함평 큰소장이 전남의 소 값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규모가 컸으며 지금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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