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춘 화백은 군산출신의 작가로 아시아수채화연맹전, 대한민국 남부 국제현대미술제,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전시 등 260여 회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현재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화백은 주로 자기 자신과 군산의 인물을 화폭에 담는데, 수채화의 농담(濃淡)을 통해 피사체가 된 인물의 핏줄, 피부, 눈동자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이에 그의 작품에는 각각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뇌, 열정, 희망 등 인간이 가지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성춘 화백은 물과 붓을 활용한 수채화의 정수를 인물화로 표현한 ‘blue space 2017’, ‘시선’, ‘포즈’ 등 10여 점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군산 출신 지역작가를 소개하고, 군산의 문화예술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며 “수채화가 김성춘의 작품을 통해 수채화의 다양성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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