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너우리 영광군 공무원 자원봉사대는 지난 10일 영광읍에 거주하는 어르신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대는 영광읍사무소 행복나눔부서의 연계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가 곰팡이가 핀 도배와 부서진 서랍장을 교체하였다. 회원들의 봉사활동 경험이 많아 전문가 수준으로 직접 도배지를 바르고, 서랍장을 새것으로 교체한 후 청소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봉사대는 영광군청 공무원 및 가족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공동체를 구현하고자 2006년 10월에 결성하여 11년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로 회원들이 낸 회비로 도배·장판 교체 등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노인복지시설 위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후원도 받고 있다.
이날, “생활 형편이 어려워 도배 교체는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어 고맙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봉사대의 이진헌 회장은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말씀 한마디에 봉사자로서 보람을 느끼고,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에 쌓였던 피곤이 싹 가신다.”라며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광읍장(김제상)은“공직자와 가족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는 봉사대의 모습이야 말로 지역공동체의 모범이다.”라며,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주민들은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봉사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영광읍사무소에서 이웃들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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