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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성진 '매우 부적합' 결론…민주당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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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박성진 '매우 부적합' 결론…민주당도 고심

"역사관이나 창조과학회 활동 부적합"…낙마 가능성 ↑

'뉴라이트 사관', '창조 과학 신봉'으로 비판받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을 두고, 정치권에서 '부적격'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야3당은 인사청문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달기로 가닥을 잡았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마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4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박성진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관한 논의를 했다.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야3당은 박성진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정책적 역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특히 후보자의 역사관이나 창조과학회 활동과 관련해 불편부당한 장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기에 매우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입장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 야3당은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단일 의견으로 적시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부적격', '적격' 의견을 병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일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산자위는 이튿날인 13일 오전 간사회의를 다시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오전 11시 전체 회의를 열어 최종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인사청문회에서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한 바 있다. 박성진 후보자가 뉴라이트 사관, 창조 과학 논란을 받은 데 이어, 정책 질의에서조차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이에 따라 박성진 후보자가 중도에 사퇴하는 등 낙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관련 기사 : 민주당도 '절레절레', 박성진 낙마?…靑 여론 주시)

박성진 후보자는 2015년 포항시가 중소기업에 각종 혜택을 주는 사업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심사 대상인 중소기업 주식을 보유한 점이 추가로 드러나 '부적격' 사유를 하나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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