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나운3동은 지난 6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행사를 대비해 배추심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생조직·나운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노인일자리 등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려 그 의미를 더했으다.
이날 심은 배추 3천포기와 무 2천여 포기는 오는 11월 말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전달을 위한 사랑의 김장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이철규 나운3동장은 “작지만 뜻깊은 의미가 담긴 일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따뜻한 나운3동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미성동에서는 지난 7일 관내 임사2구 입구농지에 통장협의회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에 사용할 배추묘목 1,000포기를 심었다.
미성동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를 위해 필요한 배추묘목은 매년 서군산농협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무, 갓 등 김장에 필요한 부재료를 재배할 별도 부지는 미성동 관내 박승종 통장이 자신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김동근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단에서 정성을 모아 심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성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연 동장은 “이번 배추 모종 식재작업에 참여해 준 참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해 재배하는 배추인 만큼 잘 길러서 연말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성동의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는 매년 11월 중순경 통장단과 부녀회원, 직원들과 함께 관내의 독거노인, 저소득 세대 등 총 100여 세대에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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