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과 평창 조직위 대표단은 지난 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8차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평창 패럴림픽 분야별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IPC 정기 총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IPC 위원장과 집행위원 등 IPC 관계자를 비롯해 전 세계 180여개의 NPC(각국 패럴림픽위원회) 회원국과 IF(국제경기연맹), 차기 조직위원회 대표단이 모두 참가하는 국제 패럴림픽 분야의 최대, 최고 권위의 행사다.
평창 조직위는 이날 지난 2011년 이후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베뉴 및 인프라, ▴수송, ▴숙박, ▴홍보, ▴접근성 등 9개 세부 분야에 대한 세밀한 준비현황 보고를 통해 평창 패럴림픽 대회 준비가 막바지 단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국내법령과 IPC의 접근성 기준을 완벽히 반영한 대회 베뉴 건립이 최종 단계에 있으며, 지속 가능한 패럴림픽의 유산으로, 숙박과 음식점, 관광시설 등 개최도시 민간시설의 접근성을 대대적으로 개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범국민적인 붐업 확산과 대회성공을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진행된 입장권 판매와 연계한 다양한 패럴림픽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71.5%인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인지도를, 대회개최 전 까지 90%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필립 크레이븐 IPC 위원장은 ‘평창의 모든 준비가 완벽하다’는 찬사와 함께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총회에 참석한 패럴림픽 관계자들 또한 발표 중간, 이례적으로 세 번의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2018 평창대회의 성공개최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정부, 개최도시 및 IPC와 KPC(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의 동계 패럴림픽 발전을 견인하는 역대 최고의 패럴림픽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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