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여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설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동반한 운전자를 위한 배려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일 확대간부회의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주변에서부터 개선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대한 여성친화적 시설개설을 강조한 정현복 광양시장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의지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13개소 187개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시민들의 많이 이용하는 중동근린공원과 문화예술회관, 공공청사 등을 중심으로 배려주차장 18면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민원실과 도서관, 문화센터 등 화장실에 물건받침대 설치와 옷걸이 위치 변경, 여성 맞춤형 비상생리대 등을 비치했다.
이밖에도 지난 8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공원에 설치된 여성안심 비상벨 점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시민참여단은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과 주차장, 등산로, 놀이터 등 주요시설물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체크해 불편한 부분을 찾아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다양한 공간 정책에 적용하고 도시공간 모니터링을 위한 기준 지표로 활용해 향후 건립될 공공시설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과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나가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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