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 보수 정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국가등록문화재인 구 광양군청과 백운사 등 총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 최초로 봉강 명암 사직단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직단의 축조방법과 규모, 성격파악 등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시는 내년도에 옥룡사 동백나무 숲 배수로 정비 등 총 21건의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해 20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신청하는 등 정비예산 추가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광양 백운사 목조 아미타여래좌상과 복장유물 보물지정 신청과 광양 김시식지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학술 용역을 진행하는 등 도지정 문화재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지윤성 문화재팀장은 “이번 보수 정비사업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며, “등록문화재와 천연기념물 등 우리시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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