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30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백운배연구회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백운산 참돌배’의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과 유통 개선을 통한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동부농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종기총회에는 백운산 참돌배 병해충 방제를 위한 기술 교육과 연구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17년 보조사업 추진상황 중간 점검과 오는 10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17 국제농업박람회 참가 논의, 재배기술 교육, 교양강좌 등이 진행됐다.
연구회에서는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햐기 위해 기존의 백운배의 명칭을 ‘백운산 참돌배’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이정옥 연구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 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올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운산 참돌배의 우수성 홍보해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백운산 참돌배를 옥곡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가는 생산을, 농협은 유통을, 시는 기능성 확보와 마케팅을 각각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한편, 백운산에서 자생하던 토종 산돌배를 개량해 새롭게 탄생시킨 백운산 참돌배는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돌배 중에서도 약효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즙이나 중탕, 효소,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감기예방과 천식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갈증 해소와 이뇨작용, 지방분해에 도움이 된다.
첫 서리가 내린 후 수확한다는 백운산 참돌배는 현재 옥곡면을 중심으로 20ha를 재배해 연간 200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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