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가정 내 갈등으로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의 심리 치료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시 여성문화회관에서 ‘소중한 가정! 새로운 인생’을 주제로 부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대헌 한국드라마심리상담협회장이 맡아 역할극을 활용한 심리치료를 진행한다.
첫날인 6일은 ‘표현과 소통, 치유적 만남을 위한 준비’ 강의와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나’에 대한 토론이 있다. 7일은 갈등을 중재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심리극, 마지막 8일은 갈등에서 벗어나 미래를 준비하는 내용의 강의와 활동이 이어진다.
참여대상은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 5쌍(10명)으로 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혼은 이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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