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광주 군사시설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30일 서산 전투비행장 소음 등 현지 주민들의 피해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를 방문했다.
서산 전투비행장은 1987년 사업집행 승인을 받아 1989년부터 착공되어 1998년까지 약 10년 동안 기지공사를 추진했고 시설면적 11.92㎢에 2개의 활주로(2,743×46m)가 조성됐다.
이날 위원들은 서산시 해미면사무소를 방문해 전투비행장 주변을 살펴본 후 해미비행장 소음피해 대책위원회 구본웅 위원장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소음·규제로 인한 피해사항과 지역여건 변화, 주민지원 사업 등을 청취했다.
정영덕 위원장은 “이번 현지 방문은 서산 전투비행장의 소음피해 사례 등을 분석해 광주 군사시설 이전으로 인한 도민의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하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군사시설이전 반대 특위는 광주시 관내에 설치되어 환경과 소음피해를 입히고 있는 군사시설 5개소를 전남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올 1월 1일부터 10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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