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사직 통기타거리를 방문하면 버스커 공연을 비롯해 전시회,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요. 많이들 구경오세요.”
광주 남구와 사직통기타추진협의체가 오는 9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전국 유일의 통기타 라이브 카페 거리인 사직 통기타거리에서 ‘어쿠스틱 뮤직 캠핑’ 음악축제를 연다.
이번 음악축제는 광주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와 남구청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직 통기타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 유도 및 홍보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직 통기타거리에서는 음악과 함께 떠나는 뮤직 캠핑이라는 주제로 통기타 라이브 음악의 마니아층이 형성된 7080세대를 비롯해 감각적인 젊은 세대들도 아날로그 감성에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음악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광주 통기타 1세대인 故 이장순씨의 정취가 묻어 있는 라이브 카페 ‘올댄뉴’에서는 추억의 팝과 가요 등을 전문 DJ 해설과 함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음악 감상실이 운영된다.
또 사직 통기타데이 마켓에서는 레코드판을 업사이클링한 상품과 광주 포크음악 가사를 캘리그라피한 엽서 등 음악 테마 상품이 판매되며,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상주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핫한 베스트 푸드트럭을 한데 모은 ‘푸드 그라운드’ 코너가 마련되며, 사직 통기타거리 일원 곳곳에서는 캐리커쳐를 비롯해 패션 크로키, 타로카드 등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쿠스틱 뮤직 캠핑’ 행사에서는 버스커 및 라이브 카페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의 공연,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프리마켓, 팝아트 전시, 길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구와 사직통기타추진협의체는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컨셉과 콘텐츠를 발굴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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