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33분께 여수시 돌산읍 소두라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과 고무보트가 접촉하였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 는 “오늘 오전 10시 33분께 여수시 돌산읍 소두라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 H 호(9.77톤, 여수선적, 낚시어선, 승선원 19명)가 표류 낚시 중인 고무보트(0.1톤, 15마력, 승선원 1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H 호 선수와 고무보트 좌현이 접촉하여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선장 김 모(59세, 남) 씨가 어깨통증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돌산읍 소두라도 방파제 앞 해상에서 낚시어선과 고무보트가 접촉했다는 H 호 선장 최 모 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돌산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하였으며, 사고 현장에 도착한 돌산해경파출소 경찰관은 연안구조정에 어깨통증 등을 호소하는 선장 김 모 씨와 고무보트를 옮겨 실은 후 신속히 군내항에 입항하여 대기 중인 119구급차로 인계 여수 소재병원으로 이동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 측정결과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선장과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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