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미·일 "올바른 조건하에 북한과 대화 가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미·일 "올바른 조건하에 북한과 대화 가능"

한·미·일 안보 책임자, 화상 통화로 대북 제재 논의

한·미·일 고위 안보 책임자가 3일 "올바른 조건하에서는 북한과 대화가 가능할 것임을 확인하고, 북 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제재와 압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은 3일 저녁 화상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3국의 안보 담당 최고 책임자가 화상 회의로 안보 현안을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

3국 안보 담당 책임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기 위하여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한 최대한의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바른 조건하에서는 북한과의 대화가 가능할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제재와 압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의용 실장은 특히 "제재의 궁극적 목표는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하고, 한반도에서의 긴장이 불필요하게 고조되지 않도록 유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날 화상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미뤄진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코리아 패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3국 안보 책임자들은 앞으로도 북한 핵, 미사일 문제 관련 3국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용 안보실장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원내 지도부를 비공개 면담한 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미국 측도 그렇게 보지 않다"고 답했다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