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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금오공대 등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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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금오공대 등 19개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

9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 5% 이상 낮출 듯

군산대에 이어 각 지역 19개 국·공립대학들이 입학금을 폐지하고 전형료를 낮춘다.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대전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협의회 소속 대학들이 입학금을 없애고 전형료를 낮추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 회장인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학생 수가 줄고 등록금이 계속 동결돼 대학들도 사정이 좋지 않지만 국·공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입학금이 높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부경대와 강릉원주대·경남과학기술대·공주대·군산대·금오공대·목포대·목포해양대·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순천대·안동대·창원대·한경대·한국교원대·한국교통대·한체대·한국해양대·한밭대가 속해 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에 입학하는 이들 19개 대학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군산대의 경우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말 입학금 폐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학년도 기준 국립대의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천500원이다.

교육부 소관 국립대 39곳의 2015회계연도 세입 자료를 살펴보면 입학금 수입(111억원)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지역중심 국·공립대총장협의회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된 입학전형료를 다음 달 실시하는 수시전형부터 5% 이상씩 낮추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하폭은 각 대학이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천92원,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3천22원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공립대의 입학금 폐지 결정을 환영한다"며 "사립대의 경우 대표성이 있는 대학 기획처장 등으로 자체적인 태스크포스를 꾸려 단계적인 감축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논의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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