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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단감 품질향상 위해 토양상태와 나무 세력에 따라 여름 시비량 조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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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단감 품질향상 위해 토양상태와 나무 세력에 따라 여름 시비량 조절 당부

- 토양에 맞는 비료사용, 이번 달 안에 마쳐야
- 단감나무 세력, 열매 수도 비료 양 결정에 중요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은 5일 단감 품질 향상을 위해 토양상태와 나무 세력을 보고 여름 시비량을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여름은 긴 가뭄으로 감나무에 양·수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나무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 생장이 나쁜 과원이 많다. 일부 과원에서는 고온 건조로 응애 발생이 심해 잎에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고품질 단감을 생산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각별한 과원관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도 농기원은 전했다.

단감 과수원 여름거름 표준시비는 이번 달에 10a당 질소(N) 6kg(요소 13kg), 칼리(K2O) 6kg(염화칼륨 10kg)을 시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밑거름으로 유기물을 많이 시용했을 때, 수세가 강할 때, 착과 량이 적을 때는 줄여주거나 시용하지 않아도 된다.
▲경남도농기원 청사 전경.
나무세력은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수세가 강한 감나무는 대개 잎 색이 짙고, 여름가지 발생이 많으며 질소질 비료의 과다 등으로 세력이 왕성해 지나치게 자란 가지인 도장지 생장이 늦게까지 계속되므로 나무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한다.

반면, 밑거름 준량이 적었고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 가뭄이나 응애 피해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에는 표준비료 사용량보다 늘여서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다하게 시비하면 과실품질이 나빠지므로 나무 상태를 보아가며 1~2주 간격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비료는 비오기 전에 하거나 시비 후 관수를 해야 시비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과수원의 수세가 고른 과원이라면 비료를 물에 타서 관수장치로 여러 번 나누어 공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관수가 어려운 과원에서는 비료주기 전이나 후에 제초를 해서 감나무와 양·수분 경합을 줄여준다. 질소 비료의 경우 8월 이후에 시비량이 많으면 과실 성숙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이번 달 안에 비료주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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