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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표류하던 요트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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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표류하던 요트 긴급구조

대회 참가 이동 중 고장…안전조치 후 신속한 구조 펼쳐

요트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남 진도군 해상을 항해 중이던 요트가 추진기 손상으로 멈춰서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13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안두술)에 따르면 오후 3시 39분께 전남 진도군 독거도 북쪽 8.5km 해상에서 4.7톤급 요트 S호(FRP, 승선원 2명)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도안전센터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 표류중이던 4.7톤급 요트를 목포해경 구조정이 로프를 연결해 견인 구조하고있다. 해경 구조대원이 쌍안경으로 견인되는 요트의 안전을 위해 지켜보고 있다. ⓒ 목포해양경비안전서

목포해경은 요트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을 확인하고 진도연안VTS(해상교통관제센터)와 연계해 인근 항해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계도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정은 요트를 연결하고 진도군 서망항까지 약 5.5km를 예인해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남 여수시 웅천에서 S2호와 함께 출항했으며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새만금컵 요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북 부안군 격포로 이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된 S호는 추진기 수리 후 다시 요트대회 참가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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