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위한 항공방제 실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위한 항공방제 실시

소나무재선충병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 방제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도내 재선충병이 발생한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 4대(중형)를 지원받아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방제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 매개충이 성충으로 가장 많이 활동하는 시기인 이달 말부터 오는 7월초까지 2주간격으로 2600ha의 산림에 3회에 걸쳐 실시되며, 항공방제 약제살포 효과가 높은 오전 6~11시에 살포하게 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 10%)으로 인체나 가축에는 피해가 없고 꿀벌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누에 등에는 장기 독성이 있을 수 있어 항공방제로 인한 다른 산업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항공방제 살포지역 및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 서부청사 전경.
경남도 관계자는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방제 당일 오전에 방봉금지 ▲다른 지역 양봉업자가 항공방제 지역에 벌통을 반입할 경우 방제와 관련한 내용 설명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홍보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에 비축하고 방제 당일은 가급적 방목 금지 ▲양어장에서는 급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 지역은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필히 닫고 약제 살포 지역 내 주차 금지 ▲방제지역 입산금지와 농산물 건조 등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방제는 헬기의 특성상 비․바람․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으므로 홍보 및 방송에 주의하고, 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최근 산림지와 농경지에 동시 발생해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시·군의 산림과 농업부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공동방제기간을 지정하고 무인헬기와 다목적방제차 등을 이용한 협업 방제를 병행 실시한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우화해 활동하는 시기에는 피해고사목 제거는 지양하고, 항공방제가 제외되는 지역은 연막살포기 및 고압분무기, 다목적방제차를 활용한 지상방제에 주력해 재선충병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고, 돌발해충 방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