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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미로정원…‘폐교의 아름다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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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미로정원…‘폐교의 아름다운 변신’

행자부 마을공동체 정원공모사업 선정, 이달 말 개장

2015년 행정자치부 마을공동체 정원 공모사업 선정되어 2016년부터 내미로리 일원에 조성한 ‘삼척미로정원’이 마침내 문을 연다.

삼척미로정원은 행정자치부가 이웃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협력함 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총사업비 17억6300만 원이 투자된 삼척미로정원은 부지 2만7997㎡ 건축면적 518.77㎡에 전국 최초로 폐교인 구 두타분교를 리모델링해 향토식당, 두부체험장, 야생화 체험장, 찻집 등을 갖추고 있다.

ⓒ삼척시

또 기존 운동장에는 수목정원 야생화 정원, 사계절 풀장, 야영장, 방갈로 등으로 조성되었다.

이어 제2권역은 통방아 정원으로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꽃연못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제1권역에서 제2권역으로 이어지는 마을 안길은 탐방로로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농촌 모습을 직접 걷는 힐링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두타산영농조합법인 대표인 백승옥 위원장과 마을주민들이 삼척 미로정원(未老庭園)을 오는 3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미로에 오면 늙지 않는다’는 테마로 내미로리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로만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맑은 공기 아름다운 정원과 유서깊은 천은사, 이승휴 유허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한 번 방문할 때마다 10년의 젊음을 찾는다는 테마로 정원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주변의 문화 유적지와 두타산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과 연계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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