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공추위, 산업부에 강원랜드 비위의혹 ‘신속 처리’ 요청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공추위, 산업부에 강원랜드 비위의혹 ‘신속 처리’ 요청

강원랜드 경영공백 시 폐광지역 피해 지적

강원 정선군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희)는 해외출장비 부당집행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에 대해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추위는 13일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감사원은 강원랜드 함승희 사장과 일부 직원들이 해외출장경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것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또 성명서는 “감사원은 이를 구조적 비리로 보고 산업부장관에게 함 사장의 비위에 대해 대주주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우리는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이어 “국가기관인 감사원이 함승희 사장의 비위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산업부에 요구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은 물론 앞으로 지역에 미칠 파장을 깊이 우려한다”며 “또 감사결과에 대한 강원랜드의 반박내용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지만 현재 강원랜드와 지역 간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일들이 사장의 일신상의 문제로 늦춰지거나 무산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 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산업부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이태희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결과 만의 하나라도 강원랜드의 경영공백이 장기화 되면 될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사회가 입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강원랜드 사장의 책임 있는 해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의회(의장 심용보)도 13일 성명서를 통해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태백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는 그동안 곪고 곪은 강원랜드의 경영비리가 이제서야 터지기 시작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는 태백시의회의 성명서는 감사원의 허위 또는 왜곡된 감사결과를 일방적으로 인용해 함승희 대표에 대해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가며 퇴진운운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이번 감사원의 왜곡된 감사결과가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잡힐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왜곡된 내용을 확대 재생산 하는 것은 지역과 강원랜드의 상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