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옥상에 수호랑·반다비 대형 조형물 설치

강원도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조형물을 도청 옥상에 설치한다.

도는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를 널리 알리고자 높이 10ｍ 규모의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연합뉴스

3D 입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기막조형물 형태로 만든 수호랑과 반다비는 내·외부에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의 ‘수호’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한 명칭이다.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하는 ‘비’를 결합한 이름이다.

강원도는 앞으로 광화문 광장, 서울 시청광장, 역사광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게릴라식 깜짝홍보를 통해 전국민들에게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