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한다.
이번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국비공모사업으로 5년간 해양수산부가 50억 원을 지원하는 연안바다 목장 조성사업에 2016년 임원해역, 2017년 초곡해역이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물고기가 모여들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기능성 인공어초 조성으로 물고기들의 서식처를 만들어 주고 또한 우량종묘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는 자원조성 방식이다.
삼척시는 2015년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공모한 끝에 2016년(전국 4개소 선정) 임원해역, 2017년 초곡해역이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사업시행은 삼척시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의뢰해 임원해역은 2016년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109.32헥타아르 해역에 기능성어초, 우량종묘 방류 등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초곡해역은 85.59헥타아르 해역에 2017년부터 5년간 어장조성, 어촌체험, 선상낚시 등 혼합형 연안바다목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전문가와 어업인 등이 참여하는 바다목장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현지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형적 특성에 맞는 인공어초, 자연석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지역특화 어종(우렁쉥이, 해삼, 조피볼락 등)을 선정해 방류하는 등 해역별 맞춤형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연안의 발전소 건설 등으로 상실된 어장의 대체어장 개발 및 조성으로 해안녹색경관조성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지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임원해역의 경우 스킨 스쿠버 명소를 비롯해 수상자전거, 스노클링 등 해상레저 체험장을 조성해 체험 관광자원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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