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농어촌 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유익한 상수도 정보 제공을 위해 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매월 2차례 9개 농어촌 읍·면·동을 순회하며 수도요금 부과절차를 설명하고, 계량기 관리․수돗물 누수예방․수도 시설물 보호 요령 등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상수도 분야 민원 상담과 옥내 누수 무료 탐사 서비스도 실시한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삼일동 호명양지 마을회관과 남면 화태 다목적회관에서 상수도 이동 상담실이 열렸다.
시 수도행정과 직원과 맑은물서포터즈 등 상담실 운영반 8명은 어르신들에게 상수도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누수가 의심되는 6가구에 누수탐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수도꼭지가 고장 난 3가구를 찾아 교체작업을 벌였다.
남면 화태마을 주민은 “수도요금 민원처리를 위해 시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민원 처리를 해주고 또 누수탐사까지 해주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상수도 공급과 함께 주민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사항들을 이동 상담실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수도와 관련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49명의 맑은물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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