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호남지방통계청과 손잡고 맞춤형 지역특화통계 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과 문권순 호남지방통계청장,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지역통계 발전에 필요한 행정자료의 공유와 활용을 협조하고 호남지방통계청은 지역 특화통계 개발·지원 하는 등 ‘광양시 특산물 실태조사’를 비롯한 지역 맞춤형 통계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산물 실태조사’는 시 대표 특산물인 매실, 단감, 떫은 감의 실태를 조사하는 것으로, 3월에 사전 준비를 하고 7~8월에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12월에 조사 결과를 공표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현실에 맞는 시책 수립을 위한 맞춤형 지역통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협약으로 실효성 높은 통계자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지역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농업 관련 시책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맞춤형 지역특화통계 개발을 다른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 특산물 실태조사’는 통계청과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역단위 조사통계로, 현장 조사에 소요되는 예산(국비 5000만원)과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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